미소 짓는 이낙연 총리
이낙연 국무총리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미소 짓고 있다. 2019.10.28 연합뉴스
이 총리는 2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방일 성과를 묻는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한마디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면서도 “일본의 태도가 변하지 않은 것도 있고 약간의 변화 기미가 엿보이는 것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변화 기미는 더 소중하게 관리해갈 필요가 있다고 보고 변하지 않은 것은 양국 간 입장 차이에서 기인하는 것도 있을 테니 그것은 지혜를 짜내가면서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악수하는 한-일 총리
이낙연(왼쪽)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아베 신조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2019.10.24 연합뉴스
이어 “다만 (아베 총리가) ‘한일관계가 엄중해진 이유가 한국 측에 있기 때문에 해결의 계기도 한국에서 만들어라’ 하는 말씀도 주셨다”며 “(이는) 지금까지와 일관된 입장인데 그에 대해선 ‘양국의 입장 차이를 서로 지혜를 짜내가며 해결해 가자’는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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