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국가연대’ 행보에 문 대통령 지지율 올해 들어 최고치 49.3%

‘범국가연대’ 행보에 문 대통령 지지율 올해 들어 최고치 49.3%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3-23 09:08
수정 2020-03-23 09: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문 대통령 “코로나19 위기 극복, 범국가연대 필요”
문 대통령 “코로나19 위기 극복, 범국가연대 필요”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논의를 위한 경제주체 원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 힘만으론 부족하다”면서 ‘범국가연대’를 강조했다. 2020.3.18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23일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16~2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3월 3주차 주간집계 조사에서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본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2.1%포인트(p) 오른 49.3%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2%p 하락한 47.9%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0.8%p 감소한 2.8%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차이는 1.4%p로 오차범위 내지만, 1월 2주차 이후 10주 만에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각계의 연대를 호소하고, 경제 행보를 보인 데 힘입었다.

일간별로 보면 지난 18일 대통령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범국가연대’를 강조하고 19일 첫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한 날에 긍정평가가 크게 올랐다. 19일 일간 지지율은 4.3%포인트 오른 52.8%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응답률은 5.8%.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