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서울신문 DB)
원지사는 21일 제394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 자리에서 차기 제주지사는 새로운 리더십이 맞는 게 맞다며 내년 지방선거에는 출마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원 지사는 “2018년 재선 도지사로 당선돼서 제주도의 여러 현안을 해결하고, 제주를 세계속의 보물섬으로 만들기 위해 사명감을 갖고 일했고, 현재 임기 1년을 남겨 놓고 있다”며 “도민에 대한 도정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다. 제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자세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편으론 제가 한사람의 정치인으로서 더 큰 제주의 도약과 함께 우리나라의 발전을 위해서도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다가오는 정치일정(대선)에 관련해서도 노력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대권도전 의지를 피력했다.
원지사는 대권 후보 경선에 올인하기위해 7월중 도지사직 사퇴도 검토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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