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이진우 대한의학회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정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 1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11.11 오장환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연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탄핵 정국으로 인해 혼란을 겪는 상황에서 경제를 비롯해 국정 수습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한 총리는 국무위원들에게 부처별로 국정운영을 충실히 이행하라고 지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 총리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투표 불성립으로 폐기되자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입장문을 내고 “현 상황이 조속히 수습돼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이 한치 흔들림 없이 유지될 수 있도록 국무총리로서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국무총리로서 국민의 마음과 대통령의 말씀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모든 국무위원과 부처의 공직자들은 국민의 일상이 안정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을 충실히 수행해달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공동 대국민 담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들은 담화를 통해 ‘질서 있는 퇴진 로드맵’ 등 국정 수습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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