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박근혜 때와는 다르다…이번엔 좌파 광기에 차분하게 대처”

홍준표 “박근혜 때와는 다르다…이번엔 좌파 광기에 차분하게 대처”

민경석 기자
민경석 기자
입력 2024-12-23 18:15
수정 2024-12-2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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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23일 오후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박정희 동상 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23일 오후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박정희 동상 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23일 한 여론조사를 인용하며 “(국민들이)이번에는 좌파들의 집단 광기에 차분하게 대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얼마전 어느 일간지에서 실시한 국민들의 의식 조사결과 보수 40%, 진보 22%, 중도 38%라는 기사를 봤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보수층이 대폭 늘어난 반면 진보층이 대폭 줄어 들었다는 기사를 보고 그래도 한국 국민들은 안정속에 성장과 분배를 갈구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박근혜 탄핵의 학습 효과로 내란 프레임을 뒤집어 씌워도 의외로 국민들은 차분한 편”이라며 “이런 난장판에도 극성적인 지지계층만 응답하는 ARS 조사에서 우리 당 지지율이 30%에 육박하는 걸 보면 박근혜 탄핵 때 4% 하고는 판이하게 다르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또 국내외 정세를 언급하며 안정을 강조했다. 그는 “나라가 조속히 안정되었으면 한다”며 “트럼프 2기 대책,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전쟁, 북핵 위기 등 산적한 난제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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