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17일 신임 대변인에 김의도(47) 남북출입사무소장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김 신임 대변인은 대구 경신고와 서울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2회로 통일부에 들어와 남북교역과장과 이산가족과장, 통일정책협력관 등을 지냈다. 지난 6월 남북 간 개성공단 2차 실무회담까지 우리 측 수석대표를 맡았던 서호(53) 전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은 남북출입사무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당시 회담 도중 수석대표가 돌연 교체되면서 좌천설이 일었다. 서 신임 소장은 전주신흥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6급 특채로 입부해 회담 과장, 혁신인사팀장, 교류협력국장 등을 지냈다.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장에는 이강우(52·행시34회) DMZ세계평화기획단 TF팀장이 선임됐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2013-09-1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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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