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이 경기 동두천시에 주둔한 2사단 1기갑전투여단(기계화 부대)을 내년 6월 해체하고 미국 본토의 1기갑사단 소속 2기갑전투여단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미국이 주한미군의 전차와 장갑차 전력을 9개월 단위로 순환 배치하기로 한 데 따른 것으로 전략적 유연성을 극대화 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6일 “척 헤이글 국방장관이 2사단 1기갑전투여단의 해체와 1사단 2기갑전투여단의 한반도 배치를 승인했다”면서 “이는 미 육군의 여단급 부대 순환 배치 전략의 일환으로 장병들만 9개월마다 바뀌는 것이지 기존의 병력수와 장비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2014-11-0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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