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G20회의서 對韓투자 세일즈

朴대통령, G20회의서 對韓투자 세일즈

입력 2014-11-15 00:00
수정 2014-11-15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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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회의 마지막 순방국 濠 도착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번 다자회의 순방의 마지막 방문국인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 ‘코리아 세일즈’ 외교 일정을 시작했다.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과 함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포용적 성장’을 위한 전략, 세계경제 성장 및 회복력 강화 방안은 물론 무역 및 에너지, 미래도전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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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가운데)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호주 브리즈번 국제 공항에 도착해 영접 나온 호주 정부 관계자, 최경환(오른쪽에서 두 번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과 함께 이동하고 있다. 브리즈번(호주) 연합뉴스
박근혜(가운데)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호주 브리즈번 국제 공항에 도착해 영접 나온 호주 정부 관계자, 최경환(오른쪽에서 두 번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과 함께 이동하고 있다.
브리즈번(호주) 연합뉴스
이번 G20 정상회의의 핵심 이슈는 박 대통령이 지난해 회의에서 주창한 ‘포용적 성장’으로, 박 대통령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중심으로 한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을 설명하고 규제개혁과 경제혁신 등 우리 정부의 성장 전략을 소개하면서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투자와 창업 의욕 고취를 위한 창조경제, 규제개혁, 중소·중견기업 경쟁력 강화, 벤처 창업 활성화,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방안을 제시하고 고용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여성·청년고용 활성화 및 시간선택제 일자리 방안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유무역협정(FTA) 확대, 해외 온라인 쇼핑 및 해외직구 활성화, 물류 서비스 육성 등 지속적인 개방 기조와 공공기관 개혁 등 불공정관행 근절 방안 등도 언급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또한 최근 미국의 금리 인상, 일본의 추가 양적완화, 신흥국 경기 침체, 기타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지속되는 것과 관련해 선진국의 통화정책 변화가 금융 불안을 야기하지 않도록 G20 차원의 정책 공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브리즈번(호주)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2014-11-1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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