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부 장관 대행
워싱턴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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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너핸 장관 대행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8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에서 ‘인도·태평양 안보에 대한 미국의 비전’을 주제로 발표한 자리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교란적 행위’를 설명하며 이 같이 말했다.
섀너핸 장관 대행은 “이 지역에 우리가 필요한 것은 한반도의 최종적이고 검증이 가능한 비핵화를 하는 것”이라며 “하지만 북한은 미국 동맹국과 미국, 전 군대를 위협할 수 있는 수준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한국에는 2만 8500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다”며 “사드 포대도 한국에 배치돼 있다. 함께 한국과 한반도에 있어서의 여러 위기를 막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섀너핸 장관 대행은 외교로 한반도 비핵화가 달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교력을 통해서도 한반도에 있어 최종적이고 완전하며 검증 가능한 비핵화(FFVD)도 달성해 낼 수 있다”며 “일단 외교 정책이 실패했을 때 준비태세를 갖추고 제재를 집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한국과 일본 등 상대방과 함께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서 협력과 논의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싱가포르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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