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손자로 추정되는 김한솔(16)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 대한 일반인 접근이 차단됐다. 2일 보스니아 국제학교인 유나이티드월드칼리지 모스타르 분교(UWCiM)에 등록한 ‘HanSol Kim’의 페이스북 계정은 정보 접근이 막혔고, 자물쇠 표시와 함께 ‘일부 정보만 공유되고 있다.’고 쓰인 안내글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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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솔
지난달 30일 저녁까지도 페이스북에서 김한솔의 프로필 사진 9장뿐 아니라 김철(필명 ‘Kim Chol’) 등과 안부를 주고받은 글이 보였다. 최근 그에 대한 보도가 확산되자 부담을 느껴 페이스북 정보를 지인들과만 공유하기로 설정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그가 개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트위터도 접근이 어려운 상태다. 그의 페이스북 계정인 ‘khsol616’과 같은 트위터 주소에 접속하면 ‘확인된 팔로어만 트위트와 프로필에 접근할 수 있다.’는 글이 나온다. 또 인터넷 블로그에는 프로필상 관심분야가 여행·음식·와인·스파 등이고 로맨틱 코미디 ‘러브 액추얼리’와 풋볼팀을 소재로 한 ‘리멤버 타이탄’ 등을 좋아한다고 돼 있었지만, 현재는 볼 수 없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11-10-0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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