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발사 연기에 고꾸라진 우주항공株

나로호 발사 연기에 고꾸라진 우주항공株

입력 2010-06-09 00:00
수정 2010-06-0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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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 발사를 앞두고 ‘반짝’ 오름세를 보였던 우주항공 관련주들이 발사가 또다시 연기됐다는 소식에 줄줄이 급락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발사대 소방설비의 오작동이 발견돼 발사 운용이 중지됐다고 밝혔다.나로호는 이날 오후 5시께 우주로 떠날 예정이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비츠로테크[042370]는 오전 중 7%대 오름세를 보였지만 발사연기 소식이 전해지자 급락세로 전환,6.16% 낙폭을 기록했다.

 장중 5%대 올랐던 쎄트렉아이[099320]는 3.74% 내림세로 마감했다.그밖에 AP시스템(-8.27%).한양이엔지(-12.12%),한양디지텍(-8.95%) 등도 일제히 급락했다.

 이들 종목은 나로호 발사가 가시화되면서 한동안 랠리를 펼쳤지만 이달 들어서는 조정을 받았다.결국 발사 당일 기대마저 물거품이 된 셈이다.

 이들 우주항공주는 기본적으로 전형적인 테마성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만큼 펀더멘털이 견조한 종목 위주로 선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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