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팬들과 특별한 교감 나눌것”

“한국 팬들과 특별한 교감 나눌것”

입력 2010-07-03 00:00
수정 2010-07-03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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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R&B스타 어셔 첫 내한공연

미국의 유명 아르 앤드 비(R&B) 가수 어셔(32)가 첫 내한공연을 위해 방한했다. 2004년 음반 홍보를 위해 한차례 한국을 방문한 적은 있지만 내한공연을 갖는 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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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R&B스타 어셔 연합뉴스
美 R&B스타 어셔
연합뉴스
어셔는 2일 서울 여의도 현대카드 본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항상 모든 공연이 특별하지만 관객과의 호흡에서 그 결과가 달라진다.”면서 “이번 내한공연을 위해 준비한 것들이 여러가지 있다. 한국 팬들과 특별한 교감을 나누고 싶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의 등장으로 음악의 주류가 록에서 R&B로 바뀌었다는 세간의 평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나로 인해 음악의 트렌드가 바뀌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이는 자연스러운 흐름이었을 뿐”이라고 겸연쩍어 했다.

가수를 꿈꾸는 10대들에게 조언도 했다. 그는 “학생의 자세로서 모든 걸 배우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가수는 늘 노력하고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어야 귀감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에서 이렇게 환영받을 줄 몰랐다.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이번 콘서트를 계기로 매년 한국에 오면 어떨까 생각했다.”고 한국에 대한 호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어셔는 1994년 데뷔 이래 700만장에 이르는 음악 판매고를 기록한 R&B 음악의 제왕이다. 그는 그래미상을 5차례나 석권했으며 빌보드 뮤직 어워드도 13차례 수상했다. 어셔의 첫 내한공연은 3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2010-07-03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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