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서 육군 일병 총기사고로 사망

화천서 육군 일병 총기사고로 사망

입력 2010-08-22 00:00
수정 2010-08-22 14: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軍 당국 “사고 현장 주변 CCTV 화면 분석중”

 강원 화천의 육군 모 부대에서 탄약고 경계근무 중이던 병사가 총기사고로 숨졌다.

 22일 육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7시45분께 화천군 육군 모 부대 소속 서모(21)일병이 탄약고 경계 근무 중 목 부위에 총상을 입고 쓰러진 것을 함께 근무하던 전모(21)이병이 발견,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사망했다.

 전 이병은 군 당국에서 “함께 탄약고 근무에 투입된 서 일병으로부터 ‘초소 밖에 나가 외등을 켜라’는 지시를 받고 외등을 켜던 중 ‘탕~’하는 총소리를 듣고 달려가 보니 서 일병이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서 일병은 사고 당일 오후 7시께 부대 탄약고 근무에 투입된 상태였으며,실탄은 서 일병의 K-1 총기에서 발사된 것으로 확인됐다.

 육군 관계자는 “사고 현장인 탄약고 주변에 설치된 CCTV 화면을 정밀 분석하는 한편 동료 부대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화천=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