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를 거쳐 베트남에 관광 온 50대 한국 여성이 30일 오후 투숙하던 호텔에서 떨어져 숨졌다.
이날 오후 6시(한국시간 오후 8시) 께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동북쪽 180㎞ 지점인 해양 휴양지 하롱베이의 M호텔 6층에서 전날 투숙한 C모(58. 서울 도봉구) 씨가 아래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다고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과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 등이 밝혔다.
대사관 등에 따르면, 숨진 C 씨는 이날 오후 함께 온 한국 단체 관광단 17명과 함께 유람선으로 하롱베이를 둘러본 뒤, 만취한 상태에서 호텔로 돌아와 일행과 함께 옥신각신하다 혼자 6층 객실로 돌아갔다.
대사관 측은 C 씨가 방안에서 베란다로 옮겨 잠시 머물다 아래로 떨어졌을 것이라는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라 만취 상태에서 몸의 균형을 제대로 유지하지 못해 실족사한 것으로 추정했다.
대사관 측은 그러나 같은 마을 주민인 C 씨 일행이 여행 과정에서 자주 다퉜다는 전언에 따라 다른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은 채 정확한 사인을 밝혀내기 위해 현지 경찰의 도움을 받아 목격자들과 호텔 종업원 등을 상대로 사고 당시의 상황을 조사하기로 했다.
현재 C 씨의 사체는 인근 병원에 안치돼 있다.
하노이=연합뉴스
이날 오후 6시(한국시간 오후 8시) 께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동북쪽 180㎞ 지점인 해양 휴양지 하롱베이의 M호텔 6층에서 전날 투숙한 C모(58. 서울 도봉구) 씨가 아래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다고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과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 등이 밝혔다.
대사관 등에 따르면, 숨진 C 씨는 이날 오후 함께 온 한국 단체 관광단 17명과 함께 유람선으로 하롱베이를 둘러본 뒤, 만취한 상태에서 호텔로 돌아와 일행과 함께 옥신각신하다 혼자 6층 객실로 돌아갔다.
대사관 측은 C 씨가 방안에서 베란다로 옮겨 잠시 머물다 아래로 떨어졌을 것이라는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라 만취 상태에서 몸의 균형을 제대로 유지하지 못해 실족사한 것으로 추정했다.
대사관 측은 그러나 같은 마을 주민인 C 씨 일행이 여행 과정에서 자주 다퉜다는 전언에 따라 다른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은 채 정확한 사인을 밝혀내기 위해 현지 경찰의 도움을 받아 목격자들과 호텔 종업원 등을 상대로 사고 당시의 상황을 조사하기로 했다.
현재 C 씨의 사체는 인근 병원에 안치돼 있다.
하노이=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