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192개국 여행 기록 인증

국내 첫 192개국 여행 기록 인증

입력 2010-10-20 00:00
수정 2010-10-20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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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욱 전 KT 사장

국내 최초로 전 세계 모든 국가를 여행한 인물이 탄생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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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욱 전 KT 사장이 2006년 아프리카 가나를 여행하던 중 현지인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KT동우회 제공
이해욱 전 KT 사장이 2006년 아프리카 가나를 여행하던 중 현지인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KT동우회 제공
KT는 여행가로 변신한 이해욱(KT 동우회 회장) 전 KT 사장이 세계 192개국 여행을 완료하고 19일 한국기록원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전 사장은 국내에서 ‘최다국 여행자’로 기록됐고, 국제 기네스북 기록심사 대상에 올랐다. 유엔에 가입한 국가와 바티칸, 코소보, 팔레스타인 등을 포함한 195개국 중 정부가 여행을 금지한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 등 3개 국가를 제외하고 모든 국가를 여행한 것이다.

올해 72세인 이 전 사장은 1993년 유럽 배낭여행을 시작해 1997~2002년에 중남미를 여행했다. 본격적으로 세계 여행을 시작한 것은 은퇴한 후인 2004년. 이 전 사장은 3차례에 걸쳐 태평양의 전 국가를 여행했고, 2007년부터는 아프리카 여행을 했다.

이 전 사장은 지난 3월 마침내 남미의 가이아나 여행을 끝으로 전 세계 모든 국가를 찾아다닌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 전 사장은 “여행 중에 힘든 점도 많았지만 평생의 꿈을 무사히 실현하게 돼 기쁘다.”면서 “지금은 여행을 잠시 멈추고 있지만 앞으로도 내 여행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2010-10-2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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