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매몰지 전수조사 7일까지 마무리”

유정복 “매몰지 전수조사 7일까지 마무리”

입력 2011-03-04 00:00
수정 2011-03-0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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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4일 “구제역 감염 가축 매몰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7일까지 마치겠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전체회의에 참석, “현재 4천401곳의 매몰지 가운데 2천600여곳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쳤다”며 “1.2.3차 조사를 마쳤고 4차 조사는 구제역이 발생 중인 지역과 추가 매몰지에 대해 실시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침출수가 지하수나 상수원으로 유출된 매몰지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상수원 보호구역에 (구제역 감염 가축이) 매몰된 지역은 2곳인데 모두 옮겼다”며 “매몰지에서 나오는 침출수는 다 뽑아내서 검사하고 위생처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 장관은 구제역 방역 비용과 관련, “불용액으로 예상되는 부분이나 전용이 가능한 부분에서 예산을 마련할 계획이고 부족한 부분의 경우 관련부처와 협의 중”이라며 “대략적으로 농식품부에서 5천억∼7천억원이 가능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농촌경제연구원에 의뢰해 구제역 백서를 발간할 계획”이라며 “연구원이 모든 분야에 조사권을 갖고 객관적으로 조사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축산업허가제에 대해서는 “큰 틀은 3월 중순까지 마련하고 매뉴얼이나 법령 정비는 후속으로 따라가야 할 문제”라며 “축산농가를 상대로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구제역 사태 등에 대한) 대처 능력을 키우자는 것이 축산업허가제”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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