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입시설명회에 학생ㆍ학부모 장사진

대교협 입시설명회에 학생ㆍ학부모 장사진

입력 2011-04-02 00:00
수정 2011-04-0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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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초까지 대도시 돌며 설명회 개최

2012학년도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고교 3학년을 위해 대학교육협의회가 마련한 입시설명회에 학생과 학부모가 대거 몰려 치열한 ‘정보 전쟁’을 치렀다.

토요일인 2일 오후 입시설명회가 열린 경희대 평화의전당에는 좋은 자리에서 설명을 들으려는 학생과 학부모의 발길이 아침부터 이어져 행사가 시작할 즈음엔 4천여 개 좌석이 꽉 들어찼다.

대교협 측은 행사장 입구에서 내년도 입시 전형의 변경 내용 등이 담긴 자료집과 대학별 홍보책자를 나눠줬다.

이날 설명회는 경희대와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등 서울시내 11개 대학 입학처장이 차례로 나와 대학별 세부 전형 계획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대형 화면과 손에 쥔 자료집을 번갈아 들여다보며 밑줄을 치거나 각 대학 입학처장의 설명을 따로 준비한 공책에 받아적으며 부지런히 입시 정보를 모았다.

주요 대학들이 최근 논술을 축소하거나 없애고 복잡했던 전형을 간소화한 내년도 대입 요강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은 바뀐 전형 방법이 자신에게 얼마나 유리한지 재보느라 고심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고3 자녀를 뒀다는 김영숙(47.여)씨는 “아이들은 학원에서 공부를 해야 해서 엄마들끼리 왔다”며 “수능도 쉬워진다고 해서 어떤 공부가 필요하고 어느 대학이 유리한지 알고 싶었는데 오길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반 친구 2명과 함께 온 동대부고 3학년 서혜준(18)군은 “다음주부터 논술 수업이 있는데 대학들이 논술을 얼마나 반영하는지 알아보려고 한다”며 “토요일 하루 투자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다”고 했다.

대교협이 개최하는 설명회는 ▲인천(13일 오후 2시 인천대 대강당) ▲광주(15일 오후 3시 광주교육정보원 대강당) ▲대전(21일 오후 2시 대전평생학습관 대강당) ▲대구(23일 오후 2시 경북대 대강당) ▲부산(5월2일 오후 2시 부산교육정보원 대강당)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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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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