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역과 고속버스터미널 물품보관함에서 발생한 사제폭탄 폭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은 선물투자 실패에 좌절한 한 투자자가 주가 폭락을 유발해 이득을 얻으려고 저지른 계획적 범죄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15일 밝혔다.
이미지 확대
닫기
이미지 확대 보기
15일 서울역과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물품보관함 폭발 사건의 주범인 김모(왼쪽 두 번째)씨가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내자동 서울경찰청사로 이끌려 들어가고 있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경찰은 주범 김모(43)씨를 전날 붙잡아 조사한 결과, 김씨가 2010년 7월 출소 후 3억 300만원을 빌려 주식 선물거래에 투자했다가 실패해 빚 독촉에 시달리고 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