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본성전과 20개 제자교회가 출연한 기금을 관리하는 교회 내 핵심 기구인 순복음선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중식당에서 이사회를 열고 조 목사를 자문직인 총재에 추대했다. 오는 31일 순복음선교회 이사장직에서 물러나는 조 목사의 후임에는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가 선임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측은 “모든 법적인 권한은 이 목사가 갖게 되며 조 목사는 자문 역할만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 목사 가족이 제출한 사표 수리 등을 논의하기 위해 소집된 재단법인 사랑과행복나눔 이사회는 개회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관련 결정을 다음으로 미뤘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2011-05-28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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