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훈(69) 전 조달청장이 19세기 후반 한·중 국경선을 압록강과 두만강 북쪽으로 표시한 중국 지도와 영국군의 거문도 점령 사건, 신미양요를 생생히 기록한 그래픽신문 14점, 18세기 외국성경 7점 등 평생 모은 한국 근현대 관련 자료 675점을 숭실대 한국기독교박물관에 기증했다.
최병현 한국기독교박물관장은 30일 “이번 기증 자료는 강 전 청장이 외교관으로 재직하면서 주로 해외에서 수집한 것으로, 조선 후기 북방지역 영토 사정을 엿볼 수 있는 고지도와 18세기 외국 성경을 비롯해 한국 근현대사나 기독교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라고 설명했다. 기증식은 오는 9일 열린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최병현 한국기독교박물관장은 30일 “이번 기증 자료는 강 전 청장이 외교관으로 재직하면서 주로 해외에서 수집한 것으로, 조선 후기 북방지역 영토 사정을 엿볼 수 있는 고지도와 18세기 외국 성경을 비롯해 한국 근현대사나 기독교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라고 설명했다. 기증식은 오는 9일 열린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2011-05-3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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