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첫 여성 공보과장 ‘외규장각’ 주역 유복렬씨

외교부 첫 여성 공보과장 ‘외규장각’ 주역 유복렬씨

입력 2011-07-06 00:00
수정 2011-07-06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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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부에 사상 처음으로 여성 공보과장이 탄생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주(駐)프랑스 대사관의 유복렬(47) 정무참사관을 차기 공보과장에 내정했다고 5일 전했다. 유 참사관은 프랑스에 보관돼 있던 외규장각 도서 반환의 숨은 주역으로, 지난해 프랑스 외교부와의 실무협상을 맡아 1991년 이후 20년 가까이 교착 상태를 거듭하던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공을 인정받았다.

유 참사관은 프랑스에서 불문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지난 1997년 특채로 들어온 비(非) 고시 출신이다. 외교부에 들어온 후 서구과에서 프랑스 담당관으로 일했고 파리 대사관에서 두 차례나 근무한 외교부 내 대표적 프랑스통(通)이다.

이번 인사를 앞두고 공보과장으로의 ‘변신’을 자원했다는 후문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11-07-06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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