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위치추적 집단소송 곧 시작…17일 소장접수

아이폰 위치추적 집단소송 곧 시작…17일 소장접수

입력 2011-08-16 00:00
수정 2011-08-16 17: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이폰 위치정보 수집으로 사생활이 침해당했다며 제조사인 애플사를 상대로 위자료를 청구하는 집단소송이 곧 시작된다.

경남 창원의 법무법인 미래로는 17일 오전 11시 애플 본사와 애플코리아를 상대로 1인당 100만원씩을 청구하는 위자료 소송의 소장을 전자소송 서비스를 통해 창원지법에 제출한다고 16일 밝혔다.

법무법인 미래로는 소송인단으로 참여한 2만7천612명 가운데 우선 2만6천691명을 원고로 해 소를 제기한다.

법정대리인의 동의서가 준비되지 않은 미성년 참여자 등 921명은 서류가 갖춰지는 대로 추가로 접수할 예정이다.

미래로 측은 “이번 소송은 지난 5월 전자소송이 도입된 이래 최대규모의 집단소송으로 한꺼번에 2만명 이상이 접수하면 법원 서버에 무리가 갈 우려가 있다”며 “1만명 이하로 나눠 3개 사건으로 접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미래로는 17일부터 8월31일까지 아이폰 집단소송 참여인단을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