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 협력 사무국 공식출범

한·중·일 3국 협력 사무국 공식출범

입력 2011-09-28 00:00
수정 2011-09-28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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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중국 간 정부·민간의 다양한 협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3국 협력 사무국이 27일 공식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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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서울 신문로 S타워에서 열린 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 개소식에서 무토 마사토시(왼쪽 두 번째부터) 주한 일본대사,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신봉길 3국협력사무국 사무총장, 장신썬 주한 중국대사가 사무국 직원들과 함께 현판을 제막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27일 오전 서울 신문로 S타워에서 열린 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 개소식에서 무토 마사토시(왼쪽 두 번째부터) 주한 일본대사,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신봉길 3국협력사무국 사무총장, 장신썬 주한 중국대사가 사무국 직원들과 함께 현판을 제막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3국 협력 사무국은 이날 오전 서울 신문로 S타워에서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무토 마사토시 주한 일본대사, 장신썬 주한 중국대사 등 3국 정부 및 언론, 관련 단체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 행사를 개최했다.

김 장관은 축사에서 “협력 사무국의 출범으로 지난해 제주에서 채택된 ‘3국 협력 비전 2020’ 이행의 새로운 동력이 마련됐다.”며 “3국 간 협력은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메커니즘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사는 “21세기 들어 3국의 협력은 새로운 기회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중국 정부는 3국 협력을 매우 중요시하고 있으며 한국, 일본과 함께 ‘비전 2020’을 적극적으로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토 대사는 “3국 간 협력이 확대되면 우리에게 보다 많은 기회가 열릴 것”이라며 “개방과 투명성, 상호 신뢰, 공동의 이익, 다양한 문화 존중 등의 원칙 아래 미래지향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사무국 개소까지 실무를 맡았던 한광섭 외교부 동북아국 심의관은 “환경·원자력·경제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윈윈’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3국뿐 아니라 동북아 협력의 허브로 발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토마스 코즐로프스키 주한 유럽연합(EU) 대사는 “EU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 3국 협력체 강화에 도움이 되도록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11-09-28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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