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 있다고는 생각 않지만..자주 만나 교분”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4일 “부산저축은행그룹 로비스트인 박태규씨가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과 안상수 전 대표,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 등 여권 실세와 자주 만났고 교분이 있다”고 주장했다.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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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이어 박태규씨가 자주 만난 인물로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이윤호 전 지식경제부 장관,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정정길 전 대통령실장,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 조석래 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김진선 전 강원지사 등도 거론했다.
박 의원은 “만난 분들이 (모두) 금품을 수수하고 비리가 있다고는 생각지 않지만 이런 유력 인사를 만나서 로비를 하니까 방조가 되고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또 “디테일하게 가면 박태규씨는 소망교회의 30년 신도이자 장로이고 부인은 소망교회 권사로 교회가 끝나면 이상득 의원과 자주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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