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감을 먹으면 변비가 올 수 있다는 속설과는 달리, 단감이 변비를 예방하고 장 기능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지도교수 박은주)은 17일 단감에 함유된 풍부한 식이섬유가 배변 활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변비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장기능을 개선하는 사실을 동물실험과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한 달간 단감을 먹인 흰 쥐와 그렇지 않은 흰 쥐에 변비유도물질을 주입해 변비를 유발시킨 결과, 단감을 먹인 쥐에서는 배출된 변의 양이 증가한 반면, 장내에 잔류한 변의 양은 감소했다.
연구팀은 변비 증세를 보이는 여대생에게 하루 2개씩 3주간 단감을 섭취하도록 했을 때, 배변시의 통증과 배변 뒤 잔변감이 정상인 수준으로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경남대 박은주 교수는 “변비는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고, 직장암 유발 위험성과도 관련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변비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속설만 믿고 단감 섭취를 꺼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경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지도교수 박은주)은 17일 단감에 함유된 풍부한 식이섬유가 배변 활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변비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장기능을 개선하는 사실을 동물실험과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한 달간 단감을 먹인 흰 쥐와 그렇지 않은 흰 쥐에 변비유도물질을 주입해 변비를 유발시킨 결과, 단감을 먹인 쥐에서는 배출된 변의 양이 증가한 반면, 장내에 잔류한 변의 양은 감소했다.
연구팀은 변비 증세를 보이는 여대생에게 하루 2개씩 3주간 단감을 섭취하도록 했을 때, 배변시의 통증과 배변 뒤 잔변감이 정상인 수준으로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경남대 박은주 교수는 “변비는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고, 직장암 유발 위험성과도 관련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변비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속설만 믿고 단감 섭취를 꺼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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