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내곡동 사저’ 국정조사로 진실 밝혀야”

참여연대 “‘내곡동 사저’ 국정조사로 진실 밝혀야”

입력 2011-10-17 00:00
수정 2011-10-17 13: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참여연대는 17일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논란에 대해 “사저 백지화로 끝낼 문제가 아니라 국회 국정조사를 통해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이날 낮 12시30분께 서울 서초구 내곡동 사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힌 뒤 “국정조사 진행 상황을 지켜보고 (이 대통령 아들) 시형씨와 청와대 경호처 관계자들을 국고 횡령, 배임, 부동산실명제 위반 등의 혐의로 형사고발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 대통령이 아들 명의로 부지를 구입한 이유가 “편법증여나 부동산 거래를 통해 재산을 증식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 해당 부지는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 그린벨트를 해제한 지역으로 “시세차익을 노리고 구입했다는 지적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의 사저 부지 구입 과정을 지켜보면 대통령과 청와대가 얼마나 권력을 사유화했는지 알 수 있다”며 “이 대통령이 직접 국민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