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한약재로 분류되는 인삼이나 녹용이 누구에게나 좋은 것은 아니다. 몸을 보하고 원기를 왕성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열을 지나치게 올릴 수도 있다.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기 때문이다. 조선 후기 이제마는 동의수세보원(東醫壽歲保元·1894년)을 편찬하면서 ‘사상의학’의 개념을 처음으로 주창했다. 체질이 태양·태음·소양·소음으로 나뉨에 따라 각각의 생김새와 특성이 다르고, 맞는 약재와 음식도 따로 있다는 이론이다. 사상의학은 한의학에서도 약재 선택과 처방에 중요하게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주로 글이나 특성을 과장한 캐리커처로만 전해져 객관적인 판단이 쉽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