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주택서 애인간 말다툼 끝 화재..30대女 숨져

빌라주택서 애인간 말다툼 끝 화재..30대女 숨져

입력 2012-02-03 00:00
수정 2012-02-03 08: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3일 오전 0시30분께 경기도 군포시 당동의 3층짜리 빌라주택 3층 집 안에서 불이 나 세입자 허모(37ㆍ여)씨가 숨졌다.

화재 직전 허씨와 남자친구 김모(39)씨가 집 안에서 말다툼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집주인은 경찰에서 “김씨가 허씨를 데리고 탈출을 시도했지만 허씨가 이를 거부한 채 나오지 않았다”며 “불이 점차 거세져 김씨만 집 밖으로 빠져나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허씨가 김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홧김에 옷에 불을 붙여 김씨에게 던진 것이 빨래건조대로 날아가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불은 주택 내부 20㎡와 냉장고, 보일러 등을 태우고 808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15분여만에 진압됐다.

경찰은 목격자와 김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