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폭력 대부분이 아는 사람들에 의해 저질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 성폭력 전담기관인 경남해바라기아동센터(소장 이철순)는 지난해 센터에 접수된 성폭력 피해아동 176명의 피해 사례를 조사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여러 명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한 아동들도 있어 가해자는 225명이었다.
피해자와 가해자의 관계를 보면 가족, 친척, 친구 등 아는 사람이 166명으로 73.8%나 차지했다.
모르는 사람은 17명에 불과했다. 관계가 파악되지 않은 경우는 33명이었다.
피해자와 아는 사람 가운데 또래ㆍ친구가 67명으로 가장 많았다.
가족(27명), 동네 사람(20명), 교사ㆍ강사(13명), 친척(12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가해자의 성별로는 남자(210명)가 대다수였다.
특히, 가해자 가운데 89명은 미성년자였다.
이는 청소년들 사이에 벌어지는 성폭력도 우려할 수준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경남해바라기아동센터의 이철순 소장은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을 막기 위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적극적인 홍보와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아동 성폭력 전담기관인 경남해바라기아동센터(소장 이철순)는 지난해 센터에 접수된 성폭력 피해아동 176명의 피해 사례를 조사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여러 명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한 아동들도 있어 가해자는 225명이었다.
피해자와 가해자의 관계를 보면 가족, 친척, 친구 등 아는 사람이 166명으로 73.8%나 차지했다.
모르는 사람은 17명에 불과했다. 관계가 파악되지 않은 경우는 33명이었다.
피해자와 아는 사람 가운데 또래ㆍ친구가 67명으로 가장 많았다.
가족(27명), 동네 사람(20명), 교사ㆍ강사(13명), 친척(12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가해자의 성별로는 남자(210명)가 대다수였다.
특히, 가해자 가운데 89명은 미성년자였다.
이는 청소년들 사이에 벌어지는 성폭력도 우려할 수준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경남해바라기아동센터의 이철순 소장은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을 막기 위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적극적인 홍보와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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