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난동 경찰 폭행 연기자 기소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박윤해)는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다 출동한 경찰관까지 폭행한 혐의로 연기자 김모(33)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씨에게는 공무집행방해 및 상해, 모욕 혐의가 적용됐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0월13일 밤 서울 강남구 역삼동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걸어가다가 지나가던 승용차 운전자와 시비가 붙자, 승용차 본네트에 올라가 운전자와 동승자인 여성에게 욕설을 퍼부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강남경찰서 역삼지구대 소속 경찰관을 머리채를 잡아 바닥에 넘어 뜨린 뒤 폭행해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모 지상파 공채 탤런트 출신인 김씨는 최근 막을 내린 지상파 주말드라마에도 얼굴을 비치는 등 그동안 조연 등으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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