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세 모자 살해·방화 사건의 용의자가 특정되면서 숨진 일가족과 용의자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순천경찰서는 유력 용의자 설모(41) 씨가 숨진 김모(41) 여인과 내연 관계로 김모 여인과 두 아들을 살해한 뒤 이를 은폐하기 위해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설 씨를 뒤쫓고 있다.
경찰은 설 씨가 김모 여인의 남편이 외국에 나간 지난 2년여 동안 내연 관계를 지속해 왔으며, 최근 두 사람 사이의 금전적 갈등을 범행의 결정적 동기로 보고 있다.
아울러 설 씨는 횡령과 사기 등의 혐의로 이미 서울중앙지검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수배 중인 인물로 수년째 도피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탐문수색과 통신수사 등을 통해 검거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으나 설 씨가 오랜 도피생활을 해왔던 탓에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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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설 씨는 횡령과 사기 등의 혐의로 이미 서울중앙지검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수배 중인 인물로 수년째 도피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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