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과거 ‘性경험’ 거짓말 더 한다

여성이 과거 ‘性경험’ 거짓말 더 한다

입력 2012-03-28 00:00
수정 2012-03-28 15: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연인 사이에 여성이 과거 성(性)경험에 대한 거짓말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김혜정)는 지난 15~25일 20~30대 전국 성인 미혼남녀 278명을 대상으로 ‘연인 사이 거짓말’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그간 불문율로 인식되어온 이성간의 성경험에 대해서 남녀 대부분이 ‘연인에게 성경험은 반드시 거짓말로 숨겨야 한다’고 답했다.

특히 미혼 여성 2명 중 1명(52.1%)은 ‘성경험에 대해 일체 언급하지 않는다’고 답해 남성(14.2%)보다 보수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정작 실제로 서로의 성경험을 묻는 경우는 여성이 58.8%로 남성 42.5% 보다 오히려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거짓말을 해서라도 연인 사이에 숨겨야 하는 것’을 묻는 질문에는 남녀 모두가(남 49.6%, 여 35.2%) ‘다른 이성과의 만남’을 1순위로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과거 연애사(남 22.1%, 여 32.1%)’였고, 남성은 ‘친구들과의 유흥문화(10.6%)’, 여성은 ‘성형(13.9%)’이라고 답했다.

이외에도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로 남성은 ‘다음부터 안 그럴게(32.7%)’, ‘거의 다 왔어(22.1%)’ 등이고, 여성은 ‘거의 다 왔어(57.6%)’, ‘당신이 제일 멋져(22.4%)’, ‘그냥 아는 오빠야(12.7%)’ 등이었다.

윤영준 듀오 홍보팀장은 “아무리 사소한 거짓말도 자주 하게 되면 습관이 되고 결국 연인 간 신뢰를 깨트리고 만다”고 조언했다.

뉴시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