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노인이 암으로 고통받는 아내를 자신의 손으로 직접 하늘나라로 보낸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5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A(83)씨는 이날 오후 4시께 전주의 한 병원 중환자실에 있던 아내 B씨의 산소호흡기(기관 삽입호스)를 잘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폐암말기 판정을 받은 아내가 회생가능성이 없자 이날 산소호흡기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자른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A씨는 병원 측에 “퇴원시키겠다”고 했지만 병원에서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 병원 간호사가 신고해 경찰에 붙잡혔으며 현재 조사중이다.
뉴시스
5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A(83)씨는 이날 오후 4시께 전주의 한 병원 중환자실에 있던 아내 B씨의 산소호흡기(기관 삽입호스)를 잘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폐암말기 판정을 받은 아내가 회생가능성이 없자 이날 산소호흡기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자른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A씨는 병원 측에 “퇴원시키겠다”고 했지만 병원에서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 병원 간호사가 신고해 경찰에 붙잡혔으며 현재 조사중이다.
뉴시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