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노동조합이 노조와의 충돌로 인한 부상 탓에 ‘뉴스데스크’를 진행 하지 못한다는 권재홍(54) 앵커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노조는 18일 “권 본부장은 청경 40여명의 보호막 뒤에서 기자들과 신체적 접촉을 전혀 겪지 않고 자신의 차량에 탑승했다”며 “이 과정은 기자회의 동영상에 상세히 담겨있다”고 밝혔다.
이어 “노조는 그동안 계속된 사측의 거짓말이 재연될 것을 예상하고 권 보도본부장의 퇴근과 기자회의 면담요구 과정 전체를 동영상으로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기자들이 차량을 에워싸고 ‘시용 기자’ 채용에 대한 해명을 요구한 20여분간 권 본부장은 다리를 꼰 채 휴대폰 통화와 문자 메시지 발송을 반복했으며 그 과정에서 허리를 만지는 등의 부상당한 흔적을 보이지 않았다”고 알렸다.
아울러 “17일 ‘뉴스데스크’에 방송된 권재홍 관련 소식은 궁지에 몰린 김재철 일당이 기자회에 폭력집단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씌우기 위한 날조극”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17일 사측은 “권재홍 앵커가 퇴근길 차량 탑승 과정에서 얻은 부상으로 앵커직을 잠시 놓게 됐다”며 “16일 밤 퇴근하던 중 소속기자 40~50명이 경력기자 채용을 항의하는 과정에서 타박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뉴시스
퇴근하는 권재홍 MBC 보도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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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노조는 그동안 계속된 사측의 거짓말이 재연될 것을 예상하고 권 보도본부장의 퇴근과 기자회의 면담요구 과정 전체를 동영상으로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기자들이 차량을 에워싸고 ‘시용 기자’ 채용에 대한 해명을 요구한 20여분간 권 본부장은 다리를 꼰 채 휴대폰 통화와 문자 메시지 발송을 반복했으며 그 과정에서 허리를 만지는 등의 부상당한 흔적을 보이지 않았다”고 알렸다.
아울러 “17일 ‘뉴스데스크’에 방송된 권재홍 관련 소식은 궁지에 몰린 김재철 일당이 기자회에 폭력집단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씌우기 위한 날조극”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17일 사측은 “권재홍 앵커가 퇴근길 차량 탑승 과정에서 얻은 부상으로 앵커직을 잠시 놓게 됐다”며 “16일 밤 퇴근하던 중 소속기자 40~50명이 경력기자 채용을 항의하는 과정에서 타박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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