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업원 임금뺏고, 손님 돈 슬쩍’ 주점女업주 구속

‘종업원 임금뺏고, 손님 돈 슬쩍’ 주점女업주 구속

입력 2012-08-13 00:00
수정 2012-08-13 07: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남 진주경찰서는 13일 종업원의 임금을 수년간 빼앗고 손님 금품을 훔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진주의 모 주점업주 이모(42ㆍ여)씨를 구속했다.

이씨와 함께 종업원을 협박한 주점 상무 김모(32)씨도 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2008년부터 올해 6월 사이 A(27ㆍ여)씨 등 여성종업원 2명이 성매매에 응하지 않았다며 5년여간 임금 2억여원을 빼앗고, A씨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또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 사이에는 손님 B(39)씨가 술에 취해 잠든 틈을 이용해 170만원의 금품을 훔치는 등 12차례에 걸쳐 1천700여만원의 손님 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이씨에게 폭행당한 종업원이 주점에 나오지 않자 이씨와 함께 이 종업원의 남자친구를 찾아가 협박, 종업원이 강제로 주점에서 일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