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청년채용 외면..14곳은 全無”

“공공기관 청년채용 외면..14곳은 全無”

입력 2012-08-22 00:00
수정 2012-08-22 16: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공공기관 4곳 중 1곳이 정부의 청년채용 권고를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지식경제위원회 소속인 새누리당 윤영석(경남 양산)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제출 받아 공개한 ‘2011년 공공기관 청년 채용 실적’에 따르면 정부가 청년고용촉진특별법에 명시한 15~29세 청년채용 권고 수준인 정원의 3% 이상을 채우지 못한 공공기관이 전체 269곳 중 69곳(25.7%)으로 조사됐다.

특히 공공기관 중 한국도시철도시설공단, 한국우편물류지원단 등 14곳은 지난해 청년을 전혀 채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010년 청년고용촉진특별법을 공포하고 2013년 말까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의 장은 매년 각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 정원의 100분의 3 이상씩 청년 미취업자를 고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윤 의원은 관련 법을 개정해 적용 기한을 2016년 말까지 연장하고 청년채용 규모도 정원의 5%까지 확대하는 청년고용촉진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체 실업률은 3.1%인 반면 청년실업률은 7.3%로 매우 높았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