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JM, 경영승계 위한 노조 손보기”

“SJM, 경영승계 위한 노조 손보기”

입력 2012-09-07 00:00
수정 2012-09-07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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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조사위원회 보고서 발표

지난 7월 경기도 안산 반월공단에 위치한 자동차부품업체 ㈜SJM에서 벌어진 용역업체 ‘컨택터스’의 폭력사태와 관련, 진상조사위원회의 보고서가 5일 발표됐다.

법조계와 인권단체,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조사위원회는 국회 도서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JM 사태의 원인이 경영승계에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금융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요청했다. 조사위는 오랜 기간 노사관계에 큰 문제가 없던 SJM이 직장폐쇄를 결정하고 용역을 투입해 폭력사태까지 일으킨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 조사위는 이러한 조치가 “2세 경영 체제 확립을 위한 노동조합 손보기”라고 주장했다. 조사위는 보고서에서 “SJM의 김용호 회장이 자신의 지분을 매각하고 아들이 이를 매수하는 방식으로 지분을 상속해 왔다.”면서 “이 과정에서 지분 상실이 있었고, 이를 회복하기 위해 2010년 지주회사(SJM홀딩스)와 생산부문을 분리하는 방식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범수기자 bulse46@seoul.co.kr



2012-09-0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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