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사건’ 규탄·반대 집회 잇따라

‘국정원 사건’ 규탄·반대 집회 잇따라

입력 2013-07-01 00:00
수정 2013-07-0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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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광화문 등 도심 곳곳에서 국정원 정치·선거 개입 의혹을 규탄하거나 이에 반대하는 집회와 기자회견이 잇따라 열렸다.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여성 시민단체는 이날 낮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화면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정원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를 제대로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국회가 이 사태를 제대로 해결하지 않는다면 많은 여성은 현 정권이 과거 권위주의 정권과 무엇이 다른지 자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검은 옷을 입은 채 ‘국정원 국정조사 제대로’ ‘책임자 처벌’ ‘국정원 개혁’ 등의 문구를 단 검은 우산을 들고 퍼포먼스를 펼쳤다.

반면 한국대학생포럼은 이날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국정원 사건 규탄 집회를 하는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을 겨냥해 “국정원을 해체하라는 주장은 국가 안보를 뒤흔드는 극단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저녁에는 한대련이 광화문 파이낸스 빌딩 앞에서,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등 불교계가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국정원 사건 규탄 집회를 한다. 불교계는 이 자리에서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시국법회를 열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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