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장 “진실만큼 아름다운 것은 없다”

국가기록원장 “진실만큼 아름다운 것은 없다”

입력 2013-07-25 00:00
수정 2013-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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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국 국가기록원장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실종’ 논란 사태를 겪으면서 느낀 소회를 페이스북을 통해 토로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박 원장은 지난 2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진실만큼 아름다운 것은 없고, 진실만이 사람에게 사랑을 받는다’는 니콜라 부알로의 말이 새삼 가슴에 다가오는 시절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마치 어둠의 긴 터널을 지나온 느낌입니다”라면서 “힘든 시간이었지만 내 주변에도 나의 손을 잡아주는 따뜻한 손길들이 많다는 것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22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국가기록원이 관리하는 제16대 노무현 대통령 기록물 중에는 정상회담 대화록은 없었다”면서 “국가기록원은 국회 열람위원의 요구에 따라 제목과 내용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찾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국가기록원이 대통령 기록물을 넘겨받아 관리를 부실하게 해 사라진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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