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이탈 학생·학부모 “학교에 놀러와”

북한 이탈 학생·학부모 “학교에 놀러와”

입력 2013-11-16 00:00
수정 2013-11-16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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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학원 16일 ‘어울림마당’

서울학원 박상욱 상임이사
서울학원 박상욱 상임이사
“국내 거주 중인 북한 이탈자가 5만명쯤 됩니다. 이들과 친해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하다 준비했지요.”

학교법인 서울학원은 16일 오후 5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서울 송파동 일신여자상업고에서 송파 지역 북한 이탈 학생과 학부모 100여명을 초청해 행사를 연다. 서울학원 산하 3개 학교인 일신여중, 일신여상, 잠실여고 학생과 교직원 100여명이 공연 등을 통해 함께 어울리는 ‘어울림마당’이다. 올해 첫회인 행사에서 3개교 학생들은 가야금 연주, 중창단 합창 등을 선보인다. 북한 이탈자 노래자랑도 열린다. 행사 진행은 탈북자 출신인 방국영 일신여자상업고 교사가 맡는다.

행사를 기획한 서울학원 박상욱 상임이사는 “북한 이탈자들과 하는 행사라 준비과정에서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북한 이탈주민은 물론, 학생들에게도 교육적으로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벌써부터 뿌듯하다”며 내년에도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2013-11-16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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