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출입 정치부 기자들이 뽑아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30일 가장 신사적이고 성실한 태도로 의정 활동에 임하는 국회의원에게 주는 ‘백봉신사상’을 수상했다. 특히 황 대표는 3년 연속 이 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관 3층 귀빈식당에서 개최됐다.황·김 대표 외에 새누리당 김세연·남경필·유승민 의원과 민주당 김관영·박병석·박지원·원혜영·정성호 의원, 무소속 안철수 의원(정당별 가나다순) 등 모두 11명이 ‘베스트11’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정당별 수상자는 새누리당 4명, 민주당 6명, 무소속 1명 등이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백봉신사상은 독립운동가로서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의원 등을 역임한 백봉 라용균 선생을 기리기 위한 상으로 신사적인 정치인을 육성하고 격려한다는 취지에서 1999년 제정됐다. 수상자는 매년 백봉라용균선생기념사업회(회장 강창희)가 국회에 출입하는 각 언론사 정치부 기자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한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2013-12-3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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