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불청객’ 겨울황사 수도권 유입

새해 첫날 ‘불청객’ 겨울황사 수도권 유입

입력 2014-01-01 00:00
수정 2014-01-01 11: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세먼지 최고 159㎛/g으로 기준 초과…노약자 실외활동 자제

‘불청객’ 겨울 황사가 새해 첫날 한반도로 날아들었다.

환경부는 중국발 황사와 오염물질로 수도권과 백령도의 미세먼지(PM-10) 하루평균농도가 106∼159㎍/㎥를 기록, 대기환경기준(100㎍/㎥)을 초과했다고 1일 밝혔다.

수도권에서는 지난달 31일 오전부터 중국에서 유입된 오염물질을 포함한 황사의 영향이 관측됐고, 새해 첫날 오전 4시 기준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각각 163㎍/㎥와 67㎍/㎥를 기록했다.

백령도는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오전부터 황사가 몰려와 1일 아침까지 영향권에 있다.

대기오염물질 중 초미세먼지 비율은 37∼53%를 보여 황사의 전형적인 특성이 나타났다. 겨울철에 황사가 아닌 다른 이유로 대기오염이 심한 날은 초미세먼지 비율이 68∼70%로 훨씬 더 높다.

대기 중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면 각종 호흡기질환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노약자와 호흡기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장시간 외출을 하게 되면 황사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