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의심 진천 종오리농장 인근 예방적 살처분 착수

AI 의심 진천 종오리농장 인근 예방적 살처분 착수

입력 2014-01-28 00:00
수정 2014-01-2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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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심 신고된 진천 종오리농장  충북 진천군은 전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의심 신고가 된 이월면 종오리 농장 반경 500m 위험지역의 오리를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방역 관계자들이 이날 농장 인근에서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AI의심 신고된 진천 종오리농장
충북 진천군은 전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의심 신고가 된 이월면 종오리 농장 반경 500m 위험지역의 오리를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방역 관계자들이 이날 농장 인근에서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충북도와 진천군은 28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의심 신고가 된 이월면 종오리 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500m 이내에 있는 가금류 농장을 대상으로 예방적 살처분에 돌입했다.

살처분 대상은 의심 신고가 접수된 농가와 인근의 1개 농가를 합쳐 오리 1만400여마리다.

충북도와 진천군은 이런 살처분 계획을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해 이날 오후부터 살처분에 들어갔다.

의심 농가에서 종란을 공급받은 인근의 축산 부화장에 대해서도 이동제한 및 소독 명령을 내렸다.

도는 AI 의심 신고가 된 이월면을 중심으로 8곳, 이곳과 인접한 음성군에 7곳의 통제소를 설치해 차량 등을 대상으로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또 반경 10㎞ 내 경계지역인 진천군 이월·덕산면, 광혜원면, 진천읍과 음성군 삼성·맹동·대소면, 금왕읍 등의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한 외부인과 차량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도는 가금류 도축장에 대해 닭·오리 출하 때는 무조건 임상검사를 받도록 의무화했다.

진천군의 한 관계자는 “농림축산검역검사본부가 27일 시료를 채취해 진행하는 정밀검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진천군 이월면의 종오리 농장은 26일부터 오리가 폐사하고 산란율이 급감한다며 AI 의심 신고를 했다.

이 농장에서는 26∼27일 15마리의 오리가 폐사한 데 이어 28일 오전에도 20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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