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눈·비…대관령 42.5㎝ ‘폭설’

전국 눈·비…대관령 42.5㎝ ‘폭설’

입력 2014-02-08 00:00
수정 2014-02-08 17: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8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강원 영동과 경상남북도, 서울·경기 지방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리고 있다.

이미지 확대
눈 폭탄 쏟아진 ‘설국’ 강릉
눈 폭탄 쏟아진 ‘설국’ 강릉 8일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 동해안에 사흘째 50㎝ 이상의 눈이 쏟아지면서 강릉시내 곳곳이 온통 눈 세상으로 변했다. 이 때문에 산간도로 곳곳의 차량 통행이 통제되는 등 불편과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를 기준으로 대관령에는 42.5㎝의 눈이 쌓였다.

주요 지점별 적설량을 보면 북강릉 39.5㎝, 속초 15.3㎝, 동해 12.5㎝, 백령도 8.1㎝, 강화 4.5㎝ 등이다.

서울에도 오전부터 약한 눈발이 지속적으로 날리고 있다. 그러나 오후 1시 현재 기온이 영상 2도로 포근한 편이어서 내린 눈이 쌓이지는 않았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강원 영동과 일부 경기 서해안 및 경상북도에 대설특보를 내렸다.

이날 전국이 흐리고 산발적으로 눈 또는 비가 오는 가운데 오후에는 일시적으로 소강상태에 드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중부 지방과 경상북도, 전라북도에서는 늦은 오후부터 다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 눈은 9일 아침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에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1∼5㎝의 눈이 쌓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동해안에는 10일까지 눈이 내리겠고 강원 영동은 매우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많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