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2시 32분께 대구시 서구 비산동 비산지하도 위 경부선 철길에서 치매 할머니 박모(80)씨가 대전에서 출발해 동대구역으로 향하던 화물열차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 조사에서 열차 기관사는 “곡선 선로를 지나 직진하려는 찰나 100m 앞에 검은 물체가 있는 것을 보고 급제동했지만 바로 세울 수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박 할머니는 평소 남편 등 가족과 함께 살며 가끔 집 밖을 나가려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유족의 진술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경찰 조사에서 열차 기관사는 “곡선 선로를 지나 직진하려는 찰나 100m 앞에 검은 물체가 있는 것을 보고 급제동했지만 바로 세울 수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박 할머니는 평소 남편 등 가족과 함께 살며 가끔 집 밖을 나가려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유족의 진술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