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관 후보 국회 인사청문회 “임기 후 로펌행 아직 생각 없어”
조희대 대법관 후보자가 18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에 대한 집행유예 선고와 관련해 “그런 사유로 집행유예를 선고하는 것은 옳지 않은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는 뜻”이라며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선서하는 조 대법관 후보
조희대 대법관 후보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이호정 기자 hojeong@seoul.co.kr
이호정 기자 hojeong@seoul.co.kr
그는 또 대법관 임기 후 변호사 개업이나 로펌 취업을 할 생각이 있느냐는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의 질의에는 “지금으로서는 영리 목적으로 하는 일을 하지 않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특위 위원들은 19일에 재차 회의를 열어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경과보고서가 여야 합의로 채택되고 임명동의안이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조 후보자는 다음 달 3일 임기 만료로 퇴임하는 차한성 대법관의 후임 자격으로 대법관 자리에 앉게 된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14-02-1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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