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간첩사건’ 피고인 유우성씨 내일 소환

檢, ‘간첩사건’ 피고인 유우성씨 내일 소환

입력 2014-03-12 00:00
수정 2014-03-1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오후 2시 참고인 출석 예정…증거위조 의혹 자료 비교할 듯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피고인인 유우성(34)씨가 증거 위조 의혹 수사와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다.

11일 검찰과 민변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진상조사팀(팀장 윤갑근 검사장)은 유씨에게 오는 12일 오후 2시 서울고검에 위치한 조사팀 사무실로 출석해 달라고 요청했다.

유씨는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측 관계자는 “검찰에서 당초 12일 오전 10시에 나와달라고 연락이 왔다”면서 “변호인을 먼저 만나 논의하기 위해 시간을 오후로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번 간첩사건 당사자인 유씨를 직접 불러 증거 위조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듣고 싶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위조 의혹을 받는 검찰측 자료와 민변이 제출한 자료를 비교해 종합적으로 살펴볼 계획으로 전해졌다.

당초 중국대사관 측은 서울고법의 사실조회에 대한 회신 공문에서 검찰이 증거로 제출한 중국 허룽(和龍)시 공안국 관인이 찍힌 유씨의 출입경기록, ‘이를 발급해 준 사실이 있다’는 내용의 사실조회서, 변호인인 제출한 싼허(三合)변방검사참(출입국사무소)의 정황설명서에 대한 반박 내용을 담은 답변서 등 3건이 모두 위조됐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 당국은 반면 변호인 측이 제출한 옌볜(延邊)주 공안국에서 발급받은 출입경기록과 싼허변방검사참의 정황설명서 내용은 사실이라는 내용을 회신공문에 담았다.

오금란 서울시의원, 노원구 SH 공릉1단지 아파트 ‘특별방역’ 실시

서울시의회 오금란 의원(더불어민주당ㆍ노원2)은 지난 25일 노원구 SH 공릉1단지 아파트를 방문해 바퀴벌레 등 위해 해충 박멸과 세균 방제를 위한 특별소독 및 청소를 실시했다. 이번 방역활동은 작년 9월 공릉1단지 주민들과 진행한 현장민원실에서 바퀴벌레 소독 요구가 가장 많았던 점을 반영해 ‘임대주택 주거위생 개선 시범사업’으로 추진됐다. 서준오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 SH공사 임직원 및 방역팀, 노원남부자활 청소팀, 노원구 관계공무원, 공릉1단지 주민대표회장과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 참여했다. 1300세대 전체의 실내 소독 외에도 위해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쓰레기 적치장, 하수구 및 배수로 등 방역 취약지에 대한 집중 소독이 이뤄졌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51조에 따라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연 3회 법정 소독을 실시하고 있지만, 오래된 영구임대아파트의 경우 법정 소독만으로는 위해 해충 구제에 한계가 있다. 특히 아파트처럼 다수의 가구가 함께 생활하는 공간은 일부만 소독할 경우 소독되지 않은 곳으로 해충이 이동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소독하지 않으면 효과를 보기 어렵다. 이에 오 의원은 주민의 생활환경
thumbnail - 오금란 서울시의원, 노원구 SH 공릉1단지 아파트 ‘특별방역’ 실시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