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는 12일 서울 종로구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의 세월호 사고 대응 실패에 대한 국민 비판을 비하한 박승춘 국가보훈처장과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을 해임하라”고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박처장이 지난 2일 ‘나라사랑 전문강사 워크숍’ 행사에서 ‘요즘 세월호 침몰 사건 때문에 우리 대통령님과 정부가 아주 곤욕을 치르고 있다.우리나라는 지금 큰 사건만 나면 우선 정부와 대통령만 공격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참여연대는 이어 “지난달 진도에서 라면을 먹은 서남수 교육부 장관을 ‘계란넣어 먹은 것도 아닌데’라며 두둔하고,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는 유가족에게 ‘순수 유가족’이라는 표현을 쓴 민 대변인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국민을 여러번 절망하게 만든 공직자들의 망언을 묵과할 수 없다”며 “이번 참사와 관련해 정부의 잘못을 사과할 마음이 있다면 두 사람을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참여연대는 “박처장이 지난 2일 ‘나라사랑 전문강사 워크숍’ 행사에서 ‘요즘 세월호 침몰 사건 때문에 우리 대통령님과 정부가 아주 곤욕을 치르고 있다.우리나라는 지금 큰 사건만 나면 우선 정부와 대통령만 공격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참여연대는 이어 “지난달 진도에서 라면을 먹은 서남수 교육부 장관을 ‘계란넣어 먹은 것도 아닌데’라며 두둔하고,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는 유가족에게 ‘순수 유가족’이라는 표현을 쓴 민 대변인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국민을 여러번 절망하게 만든 공직자들의 망언을 묵과할 수 없다”며 “이번 참사와 관련해 정부의 잘못을 사과할 마음이 있다면 두 사람을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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