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전교조 미 복직자 직권면직 보류할 듯

충북교육청, 전교조 미 복직자 직권면직 보류할 듯

입력 2014-07-28 00:00
수정 2014-07-28 09: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충북도교육청이 법외노조가 된 후 복직하지 않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박옥주 충북지부장에 대한 직권면직 조치를 보류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28일 “(전교조에 대한 법외노조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될 때까지 징계위원회 개최와 직권면직 조치를 보류하자는 시·도교육청이 많다”며 “(직권면직 조치와 관련) 다른 시·도교육청과 보조를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방안을 김병우 교육감에게 보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의 직권면직 조치 보류는 어느 정도 예견됐었다.

진보진영의 김 교육감은 지난 23일 “교원에 대한 직권면직은 ‘해야 한다’는 강제 규정이 아니라 ‘할 수 있다’는 임의 규정”이라며 “박 지부장을 무조건 징계하지는 않고, 법률을 검토하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날 열린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도 “교육부가 전임자 복직명령 이후의 모든 절차와 처분을 교육감들의 판단에 맡겨달라”고 요구했다.

도교육청이 박 지부장에 대한 직권면직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교육부와의 마찰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교육부가 복직하지 않은 전임자를 다음 달 1일까지 직권면직하라고 전국 12개 시·도교육청에 요구하고, 직권면직 조치 결과를 같은 달 4일까지 보고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또 직권면직 조치를 하지 않은 시·도교육청에 대해서는 직무이행명령을 내리고, 이마저도 받아들이지 않으면 해당 시·도교육감을 형사고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8일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19층)에서 개최된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연구원이 주최하고, ‘신정부의 ESG 정책 기조와 서울시 ESG 경영 추진방향’을 주제로 ESG 경영 선도 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관·산·학·연·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울시 ESG 경영의 방향성과 과제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포럼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서울연구원 오균 원장,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이이재 이사장, 지속가능경영학회 김영배 회장, ESG 콜로키움 김영림 의원대표(동작구의원), 서울시의회 박상혁 교육위원장과 장태용 행정자치위원장, 용산구의회 이미재·김송환 의원, 종로구의회 김하영 의원, 강동구의회 강유진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서강대학교 송민섭 교수,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종오 사무국장, 한국ESG평가원 손종원 대표, 국제사이버대학교 김수정 교수, 공기관 및 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기후위기와 사회적 불평등 문제가 심화
thumbnail -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