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영하 5도…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

대관령 영하 5도…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

입력 2014-11-10 00:00
수정 2014-11-1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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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대관령의 아침 기온이 영하 5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아침 최저기온은 대관령 영하 5도, 철원 영하 3.6도, 태백 영하 2.9도, 인제 영하 2.3도, 홍천 영하 1.7도, 영월 영하 1.4도, 춘천 영하 1도 등으로 영하권을 기록했다.

아침 기온이 크게 낮아지면서 춘천과 원주 등 내륙과 산간 곳곳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었다.

이날 낮 기온은 산간 12∼14도, 내륙 14∼16도, 동해안 17∼18도로 10도 이상의 큰 일교차를 보이겠다.

쌀쌀한 날씨는 대입 수학능력시험일인 오는 13일까지 이어지겠다.

한윤덕 예보관은 “내일(11일) 아침까지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다소 춥겠다”며 “모레(12일)는 낮부터 북서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내리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고 예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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